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이번 달 20일부터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상반기에 다양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와는 달리, 9월 20일 고덕동으로 시작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11월 27일까지 25개 읍면동을 모두 순회하며, 시 전역의 각계각층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6개의 단체와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를 추진하면서 300여 개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각 부서에서는 직접 시민과 소통하며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께서 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반영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 부서에서는 소관 건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6일 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제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해 2025년도 사업 의제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5년도에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및 자체사업 총 9개의 사업(▲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4대 기초 노동질서&산업안전 캠페인 ▲산업안전관리 교육 ▲노동현안 이슈 원탁 토론회 ▲인구절벽 감소 위기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정책 세미나 ▲대학생과 함께하는 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쟁점이 되는 사항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는 5개 분과와 실무협의회 및 본 협의회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경제 및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써 소통·공유·협의·협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4대 기초 노동질서와 산업안전 캠페인, 평택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노동법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이행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6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가의 영혼을 죽이는 미친 정권”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전 총리는 이 글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는 국가의 영혼이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의 정신적 초석”이라며 “그것을 죽이는 정권은 정상적 정권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 전 총리는 “윤석열 정권의 작태가 그렇다. 독립운동을 왜곡하고 친일매국행동을 변론하는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앉혔다”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정부 주도 광복절 기념식을 거부하고 광복회 주도 광복절 기념식을 따로 하게 만든 원인이 윤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 주도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건너뛰고 딴소리만 했다. 국가기간방송이 하필이면 광복절에 기미가요와 기모노를 국민에게 듣고 보게 했다”라며 윤 정권이 광복절에 저지른 만행을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이 정도면 미친 정권, 미친 세상이다. 목숨을 걸고, 재산을 내놓고, 후손들의 안온한 삶까지 포기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면서 어떻게 국가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우리 주권에 대한 일제의 간악한 강탈과 그에 대한 비열한 부역을 지
국민의힘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새로운 대표로 뽑았다. 한동훈 새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4%를 득표해 18.85%를 득표한 2위 원희룡 후보를 세 배 넘는 큰 표 차로 따돌리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한 대표는 선거 기간 내내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비례대표 사천’, ‘댓글팀 운영’, '공소취소 부탁 발언'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압승했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에 더욱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앞장서서 여당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당대회 과열 논란에 대해선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간다. 미래로 가는 첫날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하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 함께 합시다”라는 다짐과 당부의 말로 수락 연설을 마쳤다. 한편 이날 같이 치러진 지도부 선거에서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진종오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으로 선
새로운미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전병헌 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전병헌 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양당의 이상한 공생관계를 국민과 함께 격파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1만7065명의 권리당원의 투표를 통하여 새 대표와 책임위원을 선출했다. 전병헌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맡았으나 지난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그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새로운미래의 총선 결과는 참담했지만 실패한 것은 아니고, 윤석열 정권이 패배한 것이지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의 정통성과 DNA를 박멸한 것도 모자라서 푸틴 방식을 모방해 나치 시대 히틀러 총통을 흉내내려 하고 있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주 민생 평화의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가치는 말살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방탄을 비난하고 있지만, 윤석열 국정 실패와 무능이 이 전 대표의 가장 강력한 방탄복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재명 전 대표가 언급한 ‘먹사니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