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지난 28일 제3회 노리문화제(노동자우리문화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의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전시와 공연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1층 로비에서는 가죽공예, 연필 스케치 등의 수강생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으며, 3층 대회의실에서는 트로트장구, 통기타, 건강체조A, 이지댄스, 건강체조B, 노래교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청희 관장은 “노리문화제가 3회를 맞이하면서 더욱 풍성한 행사로 발전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노동자복지회관이 삶의 활력을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평택시 장당노동자복지회관은 관내 노동자 및 인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동 상담 및 연필스케치, 노래교실, 생활요가, 탁구교실, 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12-5000)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 송탄보건소는 지난 9월 27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건강 요리 교실’은 비만 예방 식생활 개선 교육과 간편하고 건강한 요리 만들기 실습을 통한 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으로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중 사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이용한 식단 알기 교육과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인 건두부와 채소를 이용한 ‘두부롤 만들기’를 전문 강사와 함께 시연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6개월간 앱과 활동량계를 통해 영양, 운동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사업이다. 사업은 매년 4월부터 모집 및 선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당해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송탄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내용은 카카오채널 『송탄보건소 건강정보톡』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24-7266)로 문의 또는 보건소 사업 안내와 다양한 건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날」을 맞아 10월 8일(화) 17시부터 배다리 생태 공원에서 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우리라서 좋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0월 10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인식개선을 통해 평택시민의 마음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1부 각종 홍보 및 시민 참여 부스 운영, 정신건강자가진단 △2부 정신건강 인식개선 OX 퀴즈, 정신건강 응원 글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과 스트레스,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658-9818) 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 전화해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평택가정상담센터는 지난 28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2024년 8개 동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자와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날로 증가하는 가정폭력·성폭력의 심각성과 데이트폭력·스토킹이 범죄임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며, 폭력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평택가정상담센터 석현숙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제7회 경기도 꿈울림 축제’ 예술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꿈울림 축제는 경기도 내 32개의 꿈드림 센터가 어울려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울리는 의미를 지닌 행사이다. 이번 꿈울림 축제는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모전, 예술제, 디지털플랫폼(온라인 전시회)이 진행됐다. 평택시 꿈드림 밴드동아리 꿈딴딴은 제7회 꿈울림 축제의 주제에 맞춰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편곡해 선보였다. 선곡 이유는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꿈딴딴 보컬 청소년은 “꿈딴딴 친구들과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 많이 떨렸지만, 관객들의 큰 호응 덕에 긴장이 풀려 마음껏 노래할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내려왔다.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 꿈드림 밴드동아리 꿈딴딴은 밴드음악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악기를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아리원들과 함께 합주 연습을 통해 즐겁게 무대를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14세 이상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9월 28일(토) 평택시 팽성읍 객사(경기도 유형문화유산)에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본 행사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님을 바라보며 행하는 유교 의례를 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복식을 입고 진행하는 행진 및 연극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해 연출하는 행진은 관람객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생생 국가유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느질 부대’를 통해 직접 만든 의복을 착용한 참가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k6 캠프 험프리스 미군 가족 또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화합의 장이 됐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유산이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본행사는 팽성읍 객사를 바탕으로 팽성읍 내의 역사적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팽성읍의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승리로 여성, 환경, 경제, 노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운동이 활발해졌는데 농민운동이 이 흐름에 동참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평택농민회가 창립한지 5년째가 되는 해인 1992년에는 14대 국회의원 선거가 3월에, 14대 대통령 선거(이후 대선)가 12월에 있었다. 특히 12월에 있었던 대선은 재야 민주화세력과 다양한 시민단체가 결합하여 만든 ‘전국연합’이 김대중 대통령 후보와 정책연합을 하여 시민단체의 직접적인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거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전장웅 회장이 평택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의 최일선에 서게 된 이유는 평택농민회가 소속되어 있는 전국농민회가 ‘전국연합’에 가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전 회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였다. 그 당시 야당을 지원하는 선거운동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중립적이어야 할 경찰들이 집권여당의 수족이 되어 야당의 선거운동만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는 그랬다. 결국 전 회장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서에 붙잡혀 갔다. 이 사건은 당시의 긴장된 정치적 상황을 잘 보여준다. “대통령 선거를 한달 정도 앞둔 어느 날 우리 농민회 회원들은 늦
전장웅 초대평택농민회장은 1954년 2월 현재 살고 있는 포승면 원정리에서 4남 3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정식인가가 나지 않은 중학교를 중퇴하였기 때문에 그의 최종 학력은 국졸이다. 중학교 중퇴 후 누나와 매형이 살고 있던 논산에서 매형의 가게 일을 거든 1년 정도를 제외하고 그는 포승을 떠난 적이 없다. 그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었던 포승면 원정리는 수십대를 이어 살아온 조상의 숨결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그의 선친은 일제강점기에 북해도 탄광에서 강제노역을 했다고 한다. 일본인 반장의 부당한 처사에 시달리던 그의 선친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려던 일본인 반장을 때려눕히고 목을 짓밟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일본인 반장의 괴롭힘이 줄었다고 한다. “부당한 대우를 참지 못하는 내 성격은 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며 전 회장은 멋쩍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도 부역은 부역인지라 힘겹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몸도 지치고 마음도 내키지 않아 일하러 가지 않고 숙소에 머물다가 일본인 반장에게 걸려 귀싸대기를 맞으셨다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 날 갱도가 무너져서 수십명의 한국사람들이 참혹하게 죽었다고 말씀하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3회 아시아청년미래포럼’ 개최에 앞서 해당 포럼에 참가할 대한민국 및 아시아 국적 청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한 아시아 청년들의 공동 미래 설계와 비전 제시를 통한 정책 참여를 목표로 국내 거주 대한민국 및 아시아 국적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팀을 편성해 포럼을 진행해 왔다.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아시아청년미래포럼’에서는 교육 불평등 문제해결과 Net-zero 2050 달성을 주제로 아시아 공동 정책 제안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주요 순서로 하여 참가자 네트워킹, 소셜미디어 참여이벤트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 참관자와 서포터즈를 위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본 포럼의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및 아시아 국적의 만 19~29세 청년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0일 23:59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어화상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4인 1조로 배정된 다국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8일 평택호 한국근현대음악관 어울림광장에서 9~10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평택好 음악따라 풍류여행’ 첫 공연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평택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의 큰 호응 속에 전통연희집단 ‘범나비’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국음악앙상블 ‘興(흥)’과 소리꾼 박문정이 전통적인 국악 장단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범나비’의 사물놀이, 버나돌리기 등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가 접한 수준 높은 공연에 즐거웠으며, 전통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와 한국근현대음악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평택好 음악따라 풍류여행’ 다음 공연은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근현대음악관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등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유산관광과(031-8024-8684)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